부동산 회사 취업을 준비하거나 이직을 할 때 부동산 회사에 대한 정보를 알고 있다면 이력서 작성이나 인터뷰 준비 등을 할 때 여러 가지로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회사에 들어가 업무를 하다 보면 세일즈를 해야 할 때가 반드시 있습니다. 이때에도 어떤 사람이 의사 결정자이고 회사의 상황은 어떤지를 알고 있어야 영업 전략을 세울 수 있습니다. 이렇게 부동산 회사 취업 준비나 세일즈를 할 때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이 대상이 되는 회사에 대한 정보를 찾아내는 것입니다.

취업에 성공하거나 세일즈를 잘 하기 위해서는 자신이나 회사의 강점을 어필하는 것도 필요하겠지만, 결국은 상대를 설득할 수 있어야 합니다. 매력 어필도 중요하지만 상대가 어떤 상태이고 무슨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를 먼저 파악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처럼 해당 회사와 관련된 배경지식이 많아질수록 상대를 설득하는 데 유리한 기회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대상 회사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면 어떤 장점이 있을까요? 영업을 해야 할 대상이 있다면 어떤 마케팅 포인트를 잡아서 제안해야 할지 그 실마리를 찾아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영업하고자 하는 회사가 현재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지, 그리고 이와 관련한 성과는 어떤지 파악했다면 영업을 해야 하는 대상을 쉽게 발견하거나 찾아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해당 회사가 개발 중인 신축 건물이 곧 준공 예정이라면 자산관리 업무 수주를 위한 영업이나 임대 대행사 선정을 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이와 관련한 제안 준비를 해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막상 부동산 회사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려면 생각했던 것처럼 쉽지 않을 때가 있습니다. 오늘은 부동산 회사들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고 찾아내는 방법들에 대해 소개드리려 합니다.

홈페이지는 회사 정보들이 모여있는 보물 창고와 같은 곳입니다. 이곳에서는 회사의 조직 구성은 어떤지, 제공하는 서비스들이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홈페이지 메뉴에 있는 것들만 한 번 쭉 훑어보는 것만으로도 회사의 연혁이나 철학부터 현재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등을 짧은 시간 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회사들 가운데는 홈페이지를 통해서 각종 보고서를 배포하기도 하고 무료 뉴스레터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런 고급 정보들은 회사 임직원들의 노하우와 리소스가 담긴 것으로, 정기적으로 부동산 관련 회사들의 홈페이지를 방문하는 것도 정보 수집을 위한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회사에 대한 정보를 찾는 손쉬운 방법 중 하나는 뉴스 검색입니다. 요즘은 포털 사이트에서 키워드로 검색이 가능하기도 하지만 GPT나 AI 툴을 활용해서 필요한 목적에 따라 정리해서 뉴스를 검색해볼 수도 있습니다. 뉴스 검색을 할 때에는 최근 뉴스뿐만 아니라 지난 것들도 찾아보면서 히스토리 형태로 찾아 정리해보면 좋습니다.

그리고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분들이라면 최근의 채용 정보뿐만 아니라 지나간 채용 목록도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해당 회사에서 어떤 포지션을 많이 뽑았는지, 그리고 그 자리를 위해서는 어떤 능력을 갖춰야 하는지 채용 포스팅을 살펴보면서 알아낼 수 있습니다.

전자공시시스템은 금융감독원에서 운영하는 공시 시스템입니다. 상장법인부터 기타 기업이 공시 서류를 인터넷으로 제출한 것을 인터넷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을 말합니다. 이곳에 가면 공시 의무가 있는 회사라면 재무제표부터 회사와 관련된 중요한 정보들을 공시한 내용들을 직접 열람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재무제표나 감사보고서 등을 살펴보면 회사에 대한 매출이나 영업이익 등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안정적인 회사인지 아니면 성장하고 있는 곳인지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특별한 이슈가 있었다면 감사보고서나 공시 등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기 때문에 숫자와 관련된 투명한 정보를 찾는다면 전자공시시스템을 활용하면 좋습니다.

부동산 관련 회사들의 영업 활동의 시작과 끝은 제안서와 투자 보고서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부동산 회사들이 이런 영업 활동을 한 것들을 서류로 만들어놓은 것들을 확인하면 해당 회사에 대한 상세한 정보들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투자 보고서나 제안서는 대체적으로 쉽게 공개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부동산과 관련한 공모 투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공모 투자 상품들은 개인투자자들이 살펴볼 수 있도록 투자제안서나 영업보고서들을 공시하게 되어있습니다. 국토부에서 운영하고 있는 리츠정보시스템이나 공모리츠 회사들의 홈페이지를 통해 이런 보고서들을 찾아 읽어보면 해당 회사들이 어떤 일들을 하고 있는지 자세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요즘은 SNS를 통해서 회사의 활동들을 알 수 있는 방법도 있습니다. 회사가 직접 공식 SNS 계정을 운영하기도 하지만, 회사 소속의 임직원들이 SNS 활동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를 들어, 직장인들이 많이 활동하는 링크드인에서 게시물들을 검색해보거나, 명함 앱인 리멤버의 커뮤니티 게시판 등을 살펴보면 대상 회사들에 대한 직접적이거나 간접적인 정보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특히, 외국계 회사들의 임직원들은 개인 SNS를 통해 회사의 홍보 마케팅을 하는 데 적극적입니다.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했거나 회사의 조직 이동이나 변경 등에 대한 정보들을 SNS 포스팅을 통해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또, 개인적으로 팔로우를 하거나 관심을 표명하면서 온라인 활동을 통해 인적 네트워크를 늘리는 데에도 활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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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방법 외에도 회사와 관련된 정보 수집을 하는 데에는 다른 방법들도 있을 것입니다. 이런 기초적인 정보 수집 활동을 한 다음에는 인적 네트워크를 통해 수집한 정보들이 신뢰도가 있는지 확인해보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온라인에 표출된 정보들은 대개 홍보성 성격이 강하거나 시간이 지나 상황이 바뀐 정보들도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현재 시점에 맞게 업데이트된 살아있는 정보인지를 판별해내는 과정이 필요합니다.

위에서 제안드린 부동산 회사에 대한 정보 수집 방법을 잘 활용하셔서 각자 취업이나 현업에서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