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9월 셋째 주 매입매각 뉴스를 정리한 뉴스레터 31호입니다.

이번 주 뉴스에는 성수동 메가박스 본사를 매입한 크래프톤의 소식이 있습니다. 이마트 성수점을 매입과 최근 여러 개의 작은 부동산 등을 매입하면서 성수동에 크래프톤 타운을 만들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런 공격적인 행보와 다르게 크래프톤의 주가는 2021년 11월 공모가인 580,000원에서 9월 현재 150,000원 수준에서 거래가 되고 있습니다.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 그리고 신작의 부진 등으로 주가는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공격적인 부동산 매입이 향후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강남 권역의 임대료 상승세가 IT나 스타트업 업체들의 수요 감소로 인해 주춤하고 있는데, 업무용 오피스 빌딩의 부동산 수요를 충족시켜줄 새로운 성장 동력이 등장하지 않으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의 가격 하락은 더욱 가속화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살펴볼 뉴스는 마제스타시티 타워1 관련 소식인데, 결국 가격을 조정하면서 투자자 모집을 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보입니다. F&F가 매입을 철회하면서 코람코자산신탁으로 우협이 변경되면서 매도자 쪽에서도 시장 환경을 반영하여 가격을 조정해서라도 매각을 마무리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다만, 우선주 배당수익률을 6.5%까지 맞추더라도 셀다운을 했을 때 투자자들이 매력적이라고 느낄 수 있는 정도일지 시장에서 판단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담보대출의 금리와 1% 정도 차이가 나지 않고, 총액인수를 했던 자산들이 아직까지도 셀다운이 안된 물량들이 남아있는 상황으로 앞으로 결과가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살펴볼 기사는 제이알운용의 한실인터밸리24의 지분 매각 관련 뉴스입니다. 현재 시장에 나와있는 구분 건물은 케이스퀘어시티, 아남타워, 강남빌딩, HSBC 빌딩 등이 있습니다. 구분 소유의 건물이 일반 빌딩에 비해 할인된 금액에 거래가 될 수 밖에 없는데, 그 이유는 운영과 관리 그리고 처분에 있어 어려움이 있기 때문입니다. 구분 건물의 다른 지분을 가진 곳이 소유자에 따라 매각에도 큰 영향이 있습니다.

최근 입찰을 진행한 HSBC빌딩의 경우 소유자가 단순하게 2개의 법인으로 구분되어 있고, 임대수요가 있어 신한리츠운용을 우협으로 선정하여 순항할 것으로 보입니다. 각각의 구분건물들이 소유자와의 이해관계 등이 다른 상황에서 거래가 잘될 수 있을지 지켜보고 단일 소유 자산들과의 거래단가가 얼마나 차이가 나는지도 살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여름이 지난지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9월도 벌써 절반이 지났습니다. 추석이 지나고 나면 올해도 금세 마무리가 될 것 같습니다. 구독자분들께서 현재 하시는 일들이 잘 진행돼서 4분기에는 좋은 소식들이 넘쳐나기를 기대해 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총 2회차 클래스)

1회차 : 10월 19일(토) 14:00~17:00 (3시간)

2회차 : 10월 26일(토) 14:00~17:00 (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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