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4월 두 번째 주 매입매각 뉴스를 정리한 뉴스레터 10호입니다.
이번 주 뉴스 가운데 주목할 만한 내용은 콘코디언 빌딩 관련 소식입니다. 아마도 빠르면 금주 중으로 거래가 종결될 것으로 업계에서는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작년부터 진행되던 프로젝트였는데 험한 과정을 거쳐가면서 마무리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 거래가 주목을 받는 이유는 코어 오피스 빌딩은 시장이 어려워도 투자자들이 선호를 한다는 점을 잘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매입을 하면서 대출에 참여했던 기관들의 담보대출 이자율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어 다른 투자자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지스자산운용이 보유하고 있는 '광화문 G타워'는 매각 자문사 선정에 나섰습니다. 자문사 선정을 완료한 '분당 서현 빌딩'도 우량한 자산으로 오피스 빌딩에 관심이 있는 투자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검토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에 시장의 어려운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시행사들의 뉴스들도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호텔 자산들도 코로나 시국을 견디지 못하고 채무 불이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어 관련 뉴스들도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는 자산으로는 물류센터가 있습니다. 이자율 상승과 보험료 인상으로 배당에도 악영향을 받고 있고, 만기가 되어 매각에 나서는 자산들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초과 공급인 저온물류 센터는 특별히 우량하지 않으면 검토 대상에 오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나마 좋은 입지에 위치하고 있는 상온물류 센터를 검토하겠다는 해외 투자자들의 눈높이는 매도자들의 호가와는 격차가 커서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예상이 됩니다. 최근의 금리 상황과 시장 상황을 봤을 때 원본 가격 수준으로 파는 것조차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번 주에는 강남에 있는 '아남타워'가 매각 자문사 선정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구분 물건이지만 강남 대로변에 입지한 자산으로 최근 상승하는 강남시장의 임대료를 봤을 때 많은 가망 투자자들이 검토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러 가지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도 매각을 하는 자산들도 조금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변동성 있는 시장 여건들이 조금 안정화되면 더 많은 자산들의 거래가 성사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주말 꽃샘추위도 지나가고 나면 이제 따듯한 봄날이 계속될 것 같습니다. 따사로운 봄날 즐기시면서 기분 좋은 일만 가득한 한 주 되시기를 바랍니다.
- 민 성식 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