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큐브시티는 주상복합으로 아파트, 오피스, 호텔, 백화점이 함께 있는 구조입니다. 독립적인 아파트를 제외하면, 나머지는 1개 동은 저층부의 리테일과 상층부의 오피스와 호텔로 혼합되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준공 시점에 대성산업의 재무구조가 악화되어 JR투자운용을 통해 오피스, 호텔, 백화점을 순차적으로 리츠에 편입하였습니다. 그리고 이후에 케펠자산운용이 오피스 부분을 먼저 인수하였고, 다음으로 호텔을 인수하여 이를 리모델링하여 오피스로 용도변경을 하였습니다. 최근 케펠자산운용은 이렇게 전체를 오피스 빌딩으로 탈바꿈 시킨 것을 매각에 나섰습니다.
백화점 부분도 퍼시픽투자운용을 거쳐 이지스자산운용에 매각이 되었는데, 최근 이지스자산운용은 현대백화점과 임대차 계약을 종료하고 이 공간을 오피스로 용도 전환을 한다는 계획을 발표하였습니다.
디큐브시티의 용도 변경 사례는 한 개의 복합자산에서 일어난 일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생각을 해보게 하는 사례입니다. 프로젝트가 원래부터 주변의 현황을 잘 살피지 못하고 사용 계획이 잘못되었던 것인지 아니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사용상의 효용가치가 떨어진 것인지 등을 한 번 되돌아볼 필요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근 신규 개발 사업들은 건축비 상승 등으로 제약이 많아 상업용 부동산 업계에서는 다양한 프로젝트들이 용도 변경이나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자산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어떤 유형의 용도 변경이 있는지 한 번 정리해 보고 각각의 자산들이 어떤 연유로 이런 시도를 하게 되었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의도 파이낸스타워 저층부 오피스를 리테일로 변경 (케펠자산운용)
여의도 오투타워 저층부 오피스를 리테일로 변경 (이지스자산운용)
여의도 씨티플라자 저층부 오피스를 리테일로 변경 (이지스자산운용)
왕십리 엔터식스 파크에비뉴 (GRE파트너스자산운용)
신도림 현대백화점 디큐브시티 (이지스자산운용)
도심의 인송빌딩을 티마크그랜드호텔로 변경 (코람코자산신탁)
티마크호텔을 충무로15빌딩으로 변경 (이지스자산운용)
뉴국제 호텔을 오피스 빌딩으로 변경 (GRE파트너스자산운용)
디큐브시티 호텔을 오피스로 변경 (케펠자산운용)
야탑동물류센터, 청라로지스틱스센터, MQ이천백사물류센터 등
부동산을 용도 변경하는 주된 목적은 아무래도 자산의 활용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함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용도 변경 이후에 수익이 창출되어야 하고 이를 통해 투입된 자금이 회수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만큼 쉽지 않은 일이기도 하고 여러 가지 조건들이 맞아야만 성공적으로 진행이 될 수 있습니다.